75년 전 오늘은 일요일이었습니다. 그날 새벽 4시, 북한이 남한을 침략해 6.25전쟁이 일어났습니다.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정부 통계로 약 137만 4천 명이 사망했습니다.통계에 잡히지 않은 사람들이 포함되면 사망자가 150만 명에 이를지 200만 명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우리는 전투기나 핵무기의 성능은 추산할 수 있지만한 사람의 능력은 도저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한 사람이 죽는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입니다. 6.25전쟁 중 죽은 사람 중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지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어마어마한 것을 잃고도무엇을 잃었는지 모르게 하는 것이 전쟁입니다. 그래서 전쟁은 가장 어리석은 낭비이고 악 중의 악입니다. 그런데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전쟁이진행 중입니다. 인간의 문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