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제 책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도서관에서 만날 때도 있고 카페에서 만날때도 있습니다. 그럴 땐 책을 펼치고 다른 사람들의 책을 보듯 보게 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다른사람의 문장보다 제가 쓴 문장에 담긴 감성이나사고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쉽다는 것이겠지요. 엊그제 카페에서 만난 제 시산문집 의 '사랑의 슬픔1'을 읽을 때처럼. 제 사랑을 받다가 떠나간 사람들... 저는아직 여기서,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며 가끔 눈물짓습니다. 사랑의 슬픔1 사랑받는 자들은 떠나가고사랑하는 자들은 남는다사랑받는 자들은 언제나사랑보다 먼저 떠나간다 , 서울셀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