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으론 처음으로 국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경인여대 식품영양조리학과 이애란 교수가 3월 10일(현지시각) 미국 국무부(워싱턴 D.C. 소재)에서 ‘용기 있는 여성상 (International Women of Courage Awards)’을 수상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여성의 권익과 양성 평등을 위해 헌신해온 열 명의 여성들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된 것입니다. 시상식에는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와 국무장관 힐러리 클린턴 등 여러 저명인사가 참석했다고 합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서 팔 년을 보낸 이 교수는 어려움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했으며, 한국에 정착한 후에는 탈북자들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해왔다고 합니다. 탈북자들의 삶과 교육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애쓰는 한편 북한의 인권 상황을 알리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