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안 계신 어버이날(2019년 5월 8일) 아버지 돌아가시고 네 번째 맞는 어버이날, 아버지를 뵈러 아버지 방에 가고 싶지만 아버진 그곳에 계시지 않습니다. 아버지는 그립지만 아버지와 관련해 후회되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아버지 방 문턱이 닳도록 자주 찾아뵈었기 때문이겠지요. 단 한 가지 후회되는 건 아버지를 안아드.. 동행 2019.05.08
왜 어버이날은 휴일이 아닐까?(2018년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날. 이날을 공휴일로 해야 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 말이 많았습니다. 저는 이날을 공휴일로 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아래 글에는 그 이유 중 하나가 나와 있습니다. 이 글은 2015년 오늘 이 블로그와 허핑턴포스트에 게재됐습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 허핑턴포스트가 이 .. 나의 이야기 2018.05.08
선거, 어린이, 시집, 가납사니(2017년 5월 7일) 휴일도 많고 미세먼지도 심한 오월 첫 주, 석가탄신일, 어린이날에 이어 내일은 어버이날, 모레는 대통령 선거일입니다. 오늘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tbsFM 95.1MHz)'는 이번 선거에선 꼭 좋은 대통령이 당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아픔으로 얼룩진 오월의 역사가 .. tbs 즐거운 산책 2017.05.07
어린이날, 어버이날, 그리고 결혼(2015년 5월 4일) 내일은 어린이날이고 금요일은 어버이날입니다.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면서 아이를 낳아 기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은 대개 결혼한 남녀에게서 태어나는 아이를 가장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자연스럽다’는 것은 어디에서나 중요하지만 특히 이 나라처럼 고정관념이 큰 힘을 발.. 나의 이야기 2015.05.04
차라리 어버이날이 아니었으면(2014년 5월 8일) 오늘은 어버이날입니다. 효자들은 물론이고 불효자들도 부모 생각을 하게 되는 날... 세월호 참사로 숨진 자녀들의 부모님들이 잃어버린 아들딸을 더욱 그리워할 날입니다. 진도 팽목항에서 여전히 찾지 못한 가족들을 기다리는 사람들... 그들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하면 차라리 오늘이 .. 오늘의 문장 2014.05.08
열대야와 제헌절(2013년 7월 21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에서는 열대야와 제헌절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공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2008년 공휴일 지위를 잃은 제헌절, 빠르게 잊히고 있는 그날이 제대로 대접 받지 못하는 법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불효자가 많은 시절에 '어버이날'이 필요하듯, 불법과 .. tbs 즐거운 산책 2013.07.21
스승과 어버이 (2013년 5월 12일) 오늘 tbs FM(95.1 MHz) '즐거운 산책'에서는 어버이와 스승에 대해 생각해보고 가곡 '그네'를 감상했습니다. 아래는 '즐거운 산책'의 김흥숙 칼럼 '들여다보기'에서 들려드린 내용입니다. '그네'는 지휘자 금난새 씨의 외할머니인 작가 김말봉 선생이 쓴 시에 금 씨의 아버지 금수현 씨가 곡을 .. tbs 즐거운 산책 2013.05.12
어린이 주식 부자 (2013년 5월 7일) 내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저를 낳아 기르신 부모님을 생각하다가 저 자신도 부모라는 걸 깨닫습니다. 지난 '어린이 날'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생각하면 저는 결코 좋은 부모가 아닙니다. 재벌닷컴이 주식평가액을 조사한 결과 만 12살 이하로서 1억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가 118명.. 나의 이야기 2013.05.08
어린이, 어머니 (2013년 5월 5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의 '들여다보기' 시간에는 부모와 어린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오늘의 노래'로는 '어머니의 마음'을 들었습니다. 메조 소프라노 김청자 씨의 '어머니의 마음'을 틀어드리고 싶었으나, 방송국에 음원이 없어 다른 성악가의 목소리로 들었습니다. 김청자 씨의 노.. tbs 즐거운 산책 2013.05.05
어버이날 선물 (2012년 5월 8일) 인터넷 뉴스를 보니 '어버이날'에 부모님들이 자녀로부터 받기 싫은 선물 1위가 '카네이션'이라고 합니다. '어버이날'에 턱없이 비싼 카네이션을 사 부모님께 갖다드린 젊은이들이 보면 깜짝 놀랄 겁니다. 천호식품이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부모 4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54.. 나의 이야기 2012.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