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천국에 갈 수 없는 이유 (2011년 12월 30일) 한동안 보지 못했던 얼굴들을 만나 점심을 했습니다. 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 학부모로 만난 모임이다 보니 사는 것도 제각각, 성향도 제각각입니다. 집안 일 세상 일, 무상급식부터 박근혜 씨까지 온갖 주제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헤어져 돌아오는 길, 여러 가지 생각의 말.. 나의 이야기 2011.12.30
몸매와 빈부 (2011년 10월 12일) 한 십년 전 미국에 출장 갔을 때, 사람들의 몸매가 그 사람이 속한 사회적, 경제적 계층을 나타낸다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제법 행세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정부나 기관에 가면 입구의 문지기나 안내원은 비대해도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군살없는 몸매였습니.. 나의 이야기 2011.10.12
2009년 12월 17일 Q: 무슨 얘기? A: 굶는 아이들 얘기. 출산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 이대로 가면 나라가 사라질 거라고 걱정을 하면서 막상 태어나 자라고 있는 아이들은 굶기고 있다. Q: 바로 어제 ‘무상급식 범국민운동’을 선포했다고 하던데? A: 그렇다. 학교급식운동본부와 민주당 등 야4당이 ‘친환경·무상.. CBS 시사자키 "송곳" 2010.01.11
배고픈 추석 (2009년 10월 6일) 추석 명절 덩두렷한 달을 보며 저 달로 허기를 채우는 사람은 없을까 생각한 게 저 하나일까요?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은 반갑고, 여럿이 모여 빚은 송편은 맛있지만,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떠드는 텔레비전 추석특집들이 오히려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보고 싶은 얼굴을 보지 못한 .. 한국일보 칼럼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