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배울 점 많은 친구들인데 모두 나라를 걱정하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주가가 유례없이 올라 돈 버는 사람들이 많다지만, 친구들은 6000 넘은 KOSPI(한국종합주가지수)를 우려의 시선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한국의 주가는 작년 9월쯤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연일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습니다. 소유 주식의 값이 오른 사람들은 기분이 좋을 겁니다. 그러나 주가가 아무리 올라도 팔지 않으면 돈을 번 것이 아니겠지요. 어떤 사람들은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산다고 합니다. 평생 주식 투자를 하셨던 저희 아버지는 절대로 빚내어 주식하면 안된다고 하셨는데... 주식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사람들은 복권을 산다고 합니다. 복권 판매는 불황의 징표인데, 지난해 내내 복권 판매가 증가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