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젠 처음으로 제 집을 방문한 귀한 손님 덕에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가 '4김씨'라고부르는 둘째 수양딸 가족입니다. 수양딸 부부의아들은 ㅌ씨와 ㄷ씨인데, 나이 차이는 있되 둘 다 초등학교 입학 전입니다. 전에도 ㅌ씨와 ㄷ씨를 만난 적이 있지만, 그땐두 사람이 엄마 배 속에 있을 때였습니다. 엄마가 힘들 때 찾아온 ㅌ씨가 참 고마웠습니다. ㅌ씨가 태어나고 그가 자라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며 수양딸이 참 좋은 엄마로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몇 해 후에 태어난 ㄷ씨는 ㅌ씨와 조금 달라 보였습니다. 조금 더 자유롭다고 할까요? 만나본 적 없으니 혼자 상상하고, 산책길에 남의 아이들을 보며 생각만 했습니다. 그러던 ㅌ씨와 ㄷ씨를 드디어 만났으니, 그 반가움이 얼마나 컸는지 모릅니다. 두 사람 다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