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임신부들이 아기 낳을 곳을 찾지 못해 이 병원 저 병원을 헤매다가 보건소에서 낳거나 119 구급차에서 아기를 낳았다는 소식을 접하니 참 기가 막힙니다. 아기가 태어나지 않아 큰일이라면서, 출산율이 낮아 나라가 망하게 되었다면서 용감하게 임신한 사람들을 왜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걸까요? 이 소식을 들으니 세익스피어의 소네트 한 편이 떠올라 대충 번역해 옮겨둡니다. 소네트 2: When forty winters shall besiege thy brow, And dig deep trenches in thy beauty’s field, Thy youth’s proud livery, so gazed on now, Will be a tatter’d weed, of small worth he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