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를 타고 유월이 왔습니다. 유월엔 '6'자를 닮아야겠습니다. '6'자는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흐르며 열려 있습니다. 부드럽고 리드미컬하게 흐르며 열린 상태를 유지하려면 많이 걸어야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진녹색 표지의 에서 틱낫한(Thich Nhat Hanh) 스님은 '자유로운 인간으로서' 걸으라 하십니다. 지금까지도 자유롭게 걸었지만 더 자유롭게 걸어야겠습니다. 틱낫한 스님의 책 14쪽 일부를 대충 번역해 옮겨둡니다. "Walk as a free person. Walk in such a way that every step brings you more dignity, freedom, and stability. Then joy and compassion will be born in your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