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송현동...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2022년 10월 8일)

divicom 2022. 10. 8. 09:40

백여 년 동안 한국인의 발길이 닿을 수 없었던 송현동 너른 땅,

일제와 미제가 사용하던 서울 한복판 만 평 부지가 이제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고 신문, 방송, 인터넷이 요란합니다.

우선 '녹지 광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한 후 훗날  부자가 기증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미술관을 세우거나 다른 시설들을 지을 거라 합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86%A1%ED%98%84%EB%8F%99_(%EC%84%9C%EC%9A%B8) 

 

송현동 (서울)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송현동(松峴洞)은 서울특별시 종로구의 법정동이다. 행정동으로는 삼청동에 포함된다. 송현(松峴)이라는 지명은 조선 시대에 이 곳이 소나무 언덕이었기에 붙

ko.wikipedia.org

풀이 우거진 '녹지 광장'을 보니 가슴이 쿵 가라앉습니다.

2000년이던가 제가 그곳에서 보았던 수많은 나무들과 아름다운

건물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왜 우리는 늘 시간이 그린 그림을 다 지워 버리는 걸까요?

왜 새로 그려넣는 그림은 만날 그 모양일까요?  

그러나 저는 아무 것도 묻지 않습니다.

그냥 지미 스트레인의 '묻고 싶어도 묻지 않는 것들'을 듣습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 아직 이 나라에 대한 사랑이

남아 있나 봅니다.

 

https://vibe.naver.com/track/2398884

 

https://music.apple.com/us/album/human-to-human/40334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