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면서 한 남편의 아내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그가 극중 리즈처럼 다 버리고 떠나고 싶을 때는 없을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인생의 기쁨이다. 내 인생에 변화는 필요없다'고 로버츠는 말했다. 또 여성들에게는 '립스틱이나 주름 수술이 아니라 내면을 파고들어 어떤 것이 나를 살찌우는지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한겨레신문 8월 19일자에서 인용.
짐작하셨겠지만 위 인용문에 나오는 로버츠는 미국의 유명한 영화배우 줄리아 로버츠입니다. 제가 위 문단을 인용한 것은 마지막 문장, 즉 여성들에게 보내는 줄리아 로버츠의 조언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이 주연한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Eat, Pray and Love)'의 홍보를 위해 들른 일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위와 같은 말을 했다고 합니다.
8월 7일자 타임스 오브 인디아 (The Times of India)에 따르면, 침례교인과 가톨릭 신자의 딸로 태어나 성장한 줄리아 로버츠가 작년에 이 영화를 찍으며 힌두교를 받아들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오스카 상에 빛나는 배우로서의 삶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는지, 다음 생에는 이번 생과는 다르게 조용히 살고 싶다고 합니다. 아래 타임스 오브 인디아 기사를 읽어보시지요.
NEW DELHI: Her parents were Baptist and Catholic and she was born in Georgia, part of the US Bible Belt. But Hollywood superstar Julia Roberts says she is now a practising Hindu. Speaking to the September issue of Elle magazine, Roberts said she goes to the temple to "chant, pray and celebrate."
The 42-year-old actress, who won a million hearts with Pretty Woman and an Oscar with Erin Brockowich, took to Hinduism during the shooting of her upcoming film, `Eat, Pray and Love' last year. In the movie, she plays a divorced woman who travels to Italy for food, India for spirituality and Bali, where she finds love. In the interview, Roberts also spoke of reincarnation. "I've been so spoiled with my friends and family in this life. Next time I want to be just something quiet and supporting," she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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