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60대 이상 유권자 최대(2016년 2월 17일)

divicom 2016. 2. 17. 08:50

오는 4월에 치러지는 총선거에서는 60대 이상인 유권자의 수가 연령별 유권자 그룹 중 제일 많다고 합니다. 

저도 노인이지만 노인에 의해 나라의 미래가 결정될 테니, 젊은이들에겐 더욱 살기 힘든 나날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나이 많은 유권자들이 나라의 앞날을 좌지우지하게 되니, 무엇보다도 그들 스스로 각성하는 게 중요하겠지요. 

자기에게 이익을 약속하는 후보보다 나라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후보에게 표를 줘야 하지만 그런 노인이 얼마나

될지...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수적으로 열세임을 자각하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투표해야 합니다. 소위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다수결 원칙'이 적용되니, 개인이 아무리 뛰어나도 표를 얻지 못하면 국민을 대표할 수 없습니다. 투표는 사회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투표하지 않는 젊은이에겐 불평할 자격도 없습니다. 젊은이의 각성은 노인의 각성 만큼 중요합니다.


몸이 늙고 나이가 많아져도 정신은 젊고 명료할 수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인 버니 샌더스 같은 사람이 그런 사람이겠지요. 노인의 각성,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구입니다. 아래에 조선일보 김동섭 기자의 관련 기사를 옮겨둡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주소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7/2016021700227.html



'60代이상'이 40代보다 많아 처음으로 최대 유권자 됐다

  • 김동섭 보건복지전문기자
  • 입력 : 2016.02.17 03:00 | 수정 : 2016.02.17 03:33

    전체의 23.1%, 970만명… 40代 887만, 50代 832만명

    20대 총선 연령대별 예상 선거인 수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선 한국 선거 역사상 처음으로 60대 이상 유권자 수가 40대를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여년간은 30대 혹은 40대 유권자들이 선거 판세를 좌우해왔으나 앞으로는 60대 이상이 선거의 중요 변수로 부상할 전망이다.

    16일 본지가 행정자치부의 올 1월 말 연령별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 인구가 970여만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3.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1.1%), 50대(19.9%), 30대(18.3%), 20대(17.6%) 순이었다.

    60대 이상 유권자는 40대보다 83만여명, 50대보다 137만명, 30대보다 205만명, 20대보다는 무려 232만명이 각각 더 많았다. 지난 2014년 6월 치러진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선 40대 유권자가 60대 이상보다 3만여명 더 많았지만 20대 총선부터는 60대 이상 유권자가 최다 유권자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 유권자 인구 변동은 19대 총선과 비교하면 극명하게 드러난다. 19대 총선에선 40대(22%)가가장 많았고, 30대 (20.5%), 60대 이상(20.3%), 50대(18.9%) 순으로 60대 이상이 셋째였다. 하지만 이후 4년 만에 전체 유권자가 167만명 증가했는데,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이 중 60대 이상이 154만명(92.2%)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50대와 40대는 각각 71만명, 1만여명으로 소폭 증가에 그쳤고, 20·30대는 오히려 60여만명이나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