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쿠바가 53년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니, 국제관계에는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제 세계에서 냉전의 흔적이 남은 곳은 한반도뿐이라고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한이 함께 개최하면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터인데, 박근혜 대통령이 '분산 개최, 의미 없다'고 했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아래는 미국-쿠바 관계 정상화에 대한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 기사입니다.
미국-쿠바 ‘냉전 반세기’ 청산…북한만 남았다오바마-카스트로, 18개월 협상끝 관계정상화 최종 합의미국과 쿠바가
53년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관계 정상화에 나서는 역사적 첫걸음을 내디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16일(현지시각) 전화통화를 통해 지난
18개월간의 비밀협상으로 마련된 양국 관계 정상화 협상안에 최종 합의했고, 17일 각각 성명을 통해 이 내용을 발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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