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일기 98: 무지 일기 (2021년 12월 29일) 도대체 무얼 하며 살아온 걸까 아는 것이 너무 적어 안다는 말을 버려야 하네 하루도 빼지 않고 살았는데 아는 것이 없으니 삶은 학교가 아니네 지나간 날들이 그렇다면 오는 날들은 어떨까 오 년이 오면 십 년이 오면 무언가 알게 될까 무지가 빙하 같으니 정신은 새벽 버스 꼴 넉넉한 건 오직 겨울 해 얼리는 한숨뿐이네! 나의 이야기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