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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4 1

실비아 플라스: "죽음은 예술" (2021년 12월 4일)

시는 달고나처럼 맛있습니다. 달고나를 매일 먹으면 안 되는 것처럼 좋아하는 시집도 가끔 보아야 합니다. 며칠 만에 의 Vol.2 "Contemporary Poetry"를 펼쳤습니다. 613쪽. 실비아 플라스 (Sylvia Plath: 1932-1963)의 '나자로 부인 (Lady Lazarus)'의 한 연이 훅 들어옵니다. "Dying is an art, like everything else. I do it exceptionally well." "죽음은 모든 것이 그렇듯, 예술이라네. 난 그걸 특별히 잘하네." 영어 단어 'art'는 흔히 '예술'로 번역되지만 '기술'의 뜻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연마해서 얻게 되는 기술이지요. 잘 죽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고 자살도 연습해야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 겁니..

오늘의 문장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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