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2011년 11월 27일)

divicom 2011. 11. 27. 08:59

지난 달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하는 새만금 견학을 다녀온 후 바로 환경운동연합의 회원이 되었습니다. 가끔 보내주는 이메일에서 환경 관련 새 소식을 접하며 활동가들을 응원합니다. 가장 최근에 받은 이메일에는 ‘4대강 목사’로 알려진 최병성 목사와 박원순 서울 시장이 ‘북 콘서트’에서 4대강 얘기를 한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29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4층 강당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왜 이 행사를 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환경운동연합에서 보내준 이메일에서 찾아보시지요.

 

 

"4대강 목사로 알려진 최병성 목사가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납니다. 4대강 사업과 서울 한강의 진실을 이야기하기 위해서입니다. 서울 한강은 개발 만능 시대의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1980년대 한강종합개발사업으로 강바닥을 파내고 보를 막아 유람선을 띄웠습니다.

 

이로써 금빛 모래가 널려있고 구불 했던 원래의 한강은 사라졌습니다. 두 개의 보로 막힌 물의 수질은 크게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천의 건강성을 상징하는 강 속 생물들도 오염에 강한 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전임 시장 때는 또 다시 시민의 혈세를 들여 강바닥을 파내는 한강운하를 추진했습니다. 세빛둥둥섬 등 전시성 사업에도 막대한 예산이 들었습니다.

 

물길을 막고, 강바닥을 파냈던 서울 한강의 모습은 MB 정권이 자화자찬하는 4대강 사업의 불행한 미래입니다. 국내외 석학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시민에게 식수를 공급하는 물은 오염될 것이며, 홍수 위험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에 따라 혈세는 계속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것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최병성 목사는 4대강 사업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라는 책을 발간했습니다. 김포 수중보부터 낙동강 하구까지...최병성 목사의 4대강 진실 시리즈 두 번째 책에서는 최 목사의 발 냄새와 땀 냄새가 물씬 풍겨나고 있습니다. 또한 진한 아픔도 함께 묻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슬퍼할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강물은 다시 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병성 목사와 박원순 시장은 상처 입은 4대강과 서울 한강을 치유할 의사이자, 우리의 강을 위한 최종병기입니다. 최병성 목사 출판 기념회를 겸한 ‘<북 콘서트> 4대강 사업의 미래, 한강’에서 우리는 우리 시대 난제를 풀어 나갈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 1부 식전 행사 (18:30 ~ 19:00)

- 최병성 목사『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사인회

- 4대강 및 한강 복원 관련 사진전

- 우리 강 복원 기원 Tea Art

- 우리 강 복원 기원 희망 엽서

- 4대강 사업과 한강,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2부 본 행사 (19:00 ~ 20:30)

- 사회 : 권미강 (시인)

- 동영상 : 우리의 소원은 4대강과 한강 복원

- 인사말 : 김진애 의원 (민주당), 유원일 의원 (창조한국당)

- 최병성 스토리 :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 축하 공연 Ⅰ : 가수 임정득

- 우리 강 이야기 마당 : 박원순 시장, 최병성 목사

- 축하 공연 Ⅱ : 3인조 어쿠스틱 밴드 ‘요술 당나귀’

- 추천사 : 김호영 (파워블러거)

 

이번 북 콘서트나 최병성 목사님에게 후원금을 보내고 싶은 분은 신한은행 110-110-296730 (최병성) 계좌를 이용하시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