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국의 가장 큰 명절이라는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입니다. 남의 나라 명절 얘기를 하는 이유는 오늘 아침 코리아타임스의 'Dear Abby'에서 읽은 '추수감사절 기도' 때문입니다. 'Dear Abby'는 폴린 필립스 (Pauline Phillips)라는 사람이 운영하던 상담 코너로 전세계 수많은 매체에 실리고 있습니다. 필립스 씨가 타계한 후엔 그의 딸이 이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도문은 기독교가 국교인 미국인의 작품답게 '하늘에 계신 아버지'로 시작하지만, 기독교인이든 아니든 이 기도와 같은 기도를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원문과 제가 대충 옮긴 번역문을 함께 실어둡니다.
Oh, Heavenly Father,
We thank Thee for food and remember the hungry.
We thank Thee for health and remember the sick.
We thank Thee for freedom and remember the enslaved.
May these remembrances stir us to service,
That Thy gifts to us may be used for others. Amen.
오, 하늘에 계신 아버지,
저희에게 주신 음식에 감사하며 굶주린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건강에 감사하며 병든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저희에게 주신 자유에 감사하며 부자유한 사람들을 기억합니다.
이 기억들이 저희를 일으켜 당신이 주신 선물들을 남들을 위해 쓰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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