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시산문집 <쉿,>에 관한 연합뉴스 기사(2020년 5월 12일)

divicom 2020. 5. 12. 17:58

오늘 연합뉴스 문화면에 제 시산문집 <쉿,>을 소개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를 써주신 이승우 기자님에게 감사하며 기사를 아래에 옮겨둡니다.

링크를 클릭하면 <쉿,>과 함께 소개된 다른 책들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512079100005?section=culture/books


[신간] 쉿,·푸른 고양이·곱세크

송고시간2020-05-12 11:39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쉿, = '너희를 대신해 죽은 자들을 위로하라/ 답은 언제나 문제 속에 있는 것/ 깨달은 자들은 두려워 말고 침묵하라/ 그믐달처럼/ 쉿!'(시 '쉿! 일부)

시인이자 칼럼니스트인 김흥숙이 쓴 시와 산문을 엮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변화시킨 세상을 노래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전과 다르게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성찰하게 한다.

'사회적 거리 덕에/ 저만치 선 그대/ 그대 목소리 타고 흐르는/ 짧은 시가 듣고 싶어요/ 악수가 하고 싶어요' (시 '궁금해요' 일부)

김흥숙은 코로나19가 사람들에게 부끄러움을 가르치고 그동안 삶의 방식을 '씻고' 다른 방식으로 살도록 하며, 우리에게 생각하라고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는 또 '인맥 관리' 대신 진정한 인간관계를 맺도록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요한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친구'가 누구인지 깨닫도록 한다는 것이다.

김흥숙은 언론인과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으로 일했고, 교통방송에서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를 진행했다. '그대를 부르고 나면 언제나 목이 마르고', '시선' 등을 펴냈고 '실낙원' 등을 번역했다.

서울셀렉션. 176쪽. 1만원.

[신간] 쉿,·푸른 고양이·곱세크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