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시고 제가 장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착각입니다.
'손님'은 '찾아온 사람'을 높여 부르는 말이고
오늘 글 제목의 '손님'은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을 일컫는 말이니까요.
150,011.
포털사이트 '다음'에 따르면 이 숫자는 2009년 9월 18일 이 블로그가 개설된 후 어제까지
이곳을 찾아주신 '누적방문자' 숫자라고 합니다.
지난 10년 3개월 동안 재미있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은 이 가상세계의 마차에
잠시 혹은 한참씩 머물며 저와 동행해주신 분들이지요.
제 정신을 유지하기 어려운 속도의 시대, 물량의 시대에 저처럼 느릿느릿
하늘과 땅과 세상을 구경하는 사람에게, 다양한 격려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처럼 우리도 새로워지길,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길,
우리가 받은 복을 세상을 개선하는 데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님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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