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옥스퍼드사전 올해의 단어 'youthquake'(2017년 12월 16일)

divicom 2017. 12. 16. 10:17

한 해가 저물 무렵 매스컴엔 언제나 '올해의 인물' '올해의 단어' 등이 등장합니다.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해도 좋을 텐데요. '올해의 비극' '올해의 희극''올해의 실수' 같은 것은 어떨까요?

물론 누군가의 '비극'이 누군가에게는 '희극'이 될 수 있는데다, 세상엔 희극과 비극이 너무 많아

그중 하나를 선정하는 건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겠지요.


영국을 대표하는 옥스퍼드 사전은 '올해의 단어'로 '유스퀘이크(youthquake)'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젊음'과 '지진'이라는 두 단어를 합해 만든 단어이니 그 뜻을 유추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원래는 1960년대 젊은이들 사이에서 급진적으로 일어난 정치적, 문화적 변화를 뜻하지만

요즘에는 정치인들이 젊은 유권자들의 급진적 지지를 얻는 걸 표현한다고 합니다.


2017년 우리 사회를 한 개의 단어로 정리한다면 무엇이 좋을까요?

적폐? 소음? 소극(笑劇)? 경쟁? 거짓말?...

제게만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는 걸까요?

아래는 옥스퍼드 '올해의 단어'에 관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옥스퍼드 사전, 올해의 단어 'youthquake'…청년층 파워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