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일간지가 정의한 '중산층':
4년제 대학을 나와 같은 직장에 10년 이상 근무하며
월 소득이 4백만 원 이상이고
30평 이상 되는 아파트에 살며
2000cc 이상의 중형차를 모는 사람.
프랑스의 퐁피두 전 대통령이 정의한 '중산층':
외국어 하나쯤 자유롭게 구사하고
폭넓은 세계를 경험한 사람으로
적어도 스포츠 한 가지나 악기 한 가지를 즐기며
별미 하나쯤 만들어 손님을 접대하고
사회의 정의가 흔들릴 때
바로 잡기 위해 나서는 사람."
지난 주말 지하철 7호선 숭실대역에서 본 글의 요지입니다.
드골 대통령 아래서 총리를 지낸 후 대통령까지 역임한 퐁피두 (5 July 1911 – 2 April 1974).
그가 했다는 말을 읽으니 프랑스의 힘이 이해됩니다.
국토의 크기로는 세계 43위에 불과한 프랑스가 왜 모두가 두려워하고 부러워하는 대국으로 대접 받는지...
우리는 언제나 이런 지도자를 갖게 될까요?
퐁피두의 정의를 적용할 때 우리나라 중산층은 몇 명이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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