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베이징으로 변했습니다. 미세먼지가 짙어 가까운 길엔 안개가 낀 것 같고 멀리 있는 아파트는 그림자 같습니다. 그래도 거리엔 마스크 쓴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습관이 되지 않아서 그렇겠지요.
몸에 들어온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데 좋다고 돼지고기 삼겹살을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역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이 체내에 들어가면 지용성 유해물질의 흡수를 도울 수 있다는 겁니다.
미세먼지로 괴로운 몸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시금치, 브로콜리, 당근, 시금치, 파프리카, 토마토 등 녹황색 채소와 마늘, 생강, 해조류를 많이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2년 전 베이징 국제도서전에 갔을 때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모두 물병을 들고 다니며 마시던 게 생각납니다. 외출했다 귀가하면 물로 입안을 헹구고 손을 비누칠해서 씻고 눈을 맑은 물로 씻어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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