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2013년 9월 1일) 오늘 아침 tbs FM(95.1MHz)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하늘'과 바람에 대해 생각해보고 패티김이 부르는 '구월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높고 푸른 하늘,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잎들, 남실대는 강물... 이런 풍경을 보다보면 사람들이 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까 이해가 됩니다. 오늘 아침엔 처음.. tbs 즐거운 산책 2013.09.01
폭우 (2011년 7월 27일) 하늘님 사람 짓거리 보다 보다 격노한 하늘님 어떤 고함도 어떤 매질도 지나치지 않사오나 부디 그만하소서 진짜 큰 죄 지은 자들은 두터운 벽 안에 있어 당신 고함 소리, 당신 매질 미치지 못하오니 큰 죄인들은 보송한 큰집 안에서 하하호호 뼛속까지 젖어 떠는 것은 심약하고 여린 것들뿐 하늘님, .. 나의 이야기 2011.07.27
푸른 하늘 흰 구름 (2011년 7월 18일) 바삭바삭 세상 곳곳이 마르고 있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는 분들은 저 소리를 못 들을 테니 안타깝습니다. 오랜만에 푸른 하늘에 흰 구름이 지천입니다. 눈이 보이지 않는 분들은 저 조화를 보지 못할 테니 안타깝습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도 눈이 보이면 불평을 덜 수 있을 겁니다. 눈이 보이지 않아도 .. 나의 이야기 2011.07.18
파란 하늘 큰 나무 아래 (2006년 7월 11일) 글 김흥숙/그림 김수자 ▲ 파란 하늘과 평상만 하던 큰 나무 그늘 ⓒ 김수자그때도 나무들이 서둘러 몸을 키우고 있었으니 꼭 이맘때였나 봅니다. 몸 안에 목마른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 자꾸 갈증이 나던 시절, 떠오르는 사람이 꼭 하나 있었지만 연락할 수는 없었습니다. 학기말 시험 중.. 오마이뉴스(한평 반의 평화)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