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그리고 파블로 네루다(2016년 3월 27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FM95.1MHz)'에서는 '노트'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동원 씨의 '내 사람이여', 돈 맥클린(Don McLean)의 '빈센트(Vincent),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아윌 비 데어 (I'll Be There),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의 '위 해브 올 더 타임 인 더 월드(We Have All the Time in .. tbs 즐거운 산책 2016.03.27
너는 누구지? (2010년 12월 29일) "... 깊은 고독 속에 생각하고 파묻히는 등불들. 너는 누구지, 너는 누구지?" --파블로 네루다의 '생각하고 뒤엉키는 그림자들'에서 인용. 무수한 약속과 계획들이 쓰인 달력을 새 것과 바꾸려면 이제 72시간도 남지 않았습니다. 2010년 한 해를 돌이켜봅니다. 저는 일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엇을 했을까요? .. 나의 이야기 2010.12.29
돌아가는 일 (2010년 9월 24일) 새벽 서쪽 하늘, 퀭한 얼굴의 달을 보니 가슴이 뭉클합니다. 밤새 잠들지 않고 돌아갈 아이들의 보따리를 불리는 어머니 같습니다. 세상은 아직 조용하나 사람들이 돌아오면 소리도 돌아오겠지요. 죽은 듯 조용하던 집들도 살아날 겁니다.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떠나온 곳으로 돌아가신 .. 나의 이야기 2010.09.24
사랑 (2010년 4월 30일) 090 "삶이 우리를 괴롭힐 때, 사랑은 다른 물결보다 더 높은 또 하나의 물결일 따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 죽음이 문을 두드릴 때, 그 엄청난 공허에 마주서게 하는 건 당신 눈길뿐, 당신의 빛만이 절멸에 마주서게 하고, 당신의 사랑만이 그 그림자를 막는 것이니." -- 칠레 시인 파블로 .. 오늘의 문장 2010.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