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2018년 4월 22일) 오늘은 '지구의 날.' 잔잔한 봄비가 세상과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어머니와 점심을 먹고 돌아오며 더 큰 어머니 지구를 생각합니다. 아래 글은 제 졸저 <생각라테>에 있는 글입니다. 지구는 어머니 지구에서 수십 년 동안 살고 있지만 지구에 대해 아는 게 없습니다. 오늘이 ‘지구의 .. 나의 이야기 2018.04.22
별들의 키스, 그리고 이육사(2015년 7월 3일) 지난 1일 밤 11시쯤 목성과 금성이 한 점에서 만났다는데 그 장면을 놓쳤습니다. 해 진 후 서쪽 하늘에 두 별이 나타나면 가끔 보곤 했습니다. 왼쪽에 목성이 있고 오른쪽에 금성이 있는데, 실제로는 목성이 더 크지만 금성이 지구에 더 가까워 금성이 더 밝게 보인다고 합니다. 늘 멀리 떨.. 나의 이야기 2015.07.03
구름과 달빛요정(2014년 8월 10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FM95.1MHz)'은 Daniel Boone의 'Beautiful Sunday'로 시작해 Frank Sinatra의 'Blue Skies', Phil Collins의 'Two Hearts' 등 아름다운 노래들을 듣고 바리톤 최현수 씨의 '그대 있음에'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의 노래'는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나의 노래'였습니다. 젊은이의 패기가 .. tbs 즐거운 산책 2014.08.10
울게 하소서(2014년 4월 20일) 2012년 3월 tbs(FM95.1 Mhz)에서 '즐거운 산책'을 시작한 이래 오늘 방송처럼 힘든 방송은 없었습니다. 돌아오지 못하는 세월호의 승객들과 그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생각나 자꾸 목이 메었습니다. 평소에 '즐거운 산책'을 구성하던 코너들 중 '영화 읽기' '미술관 옆 공연장' '걷고 싶은 길' 대.. tbs 즐거운 산책 201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