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사'와 '죽을 권리'(2016년 2월 3일) 저는 오래 전부터 '존엄사'와 '죽을 권리'를 지지해왔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그런 생각을 나타낸 글이 몇 편 있습니다. 스콧 니어링과 헬렌 니어링이 쓴 <조화로운 삶>과 <아름다운 삶, 그리고 마무리>를 좋아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제 아버지는 지난 가을 아흔한 살을 일기로.. 동행 2016.02.03
암은 앎이다 (2012년 1월 11일) 이십년 지기를 만나 암으로 고통받는 주변 사람들 얘기를 하다가 "암은 앎이다"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그 얘기를 블로그에 쓰라고 했습니다. 세 사람 중 한 사람이 걸릴 정도로 흔한 병인데도 여전히 진단이 '선고'가 되는 병... 암에 걸리는 이유는 짠 음식, 흡연을 비롯한 나쁜 생활습관, .. 나의 이야기 2012.01.11
서혜경 피아노 독주회(2011년 12월 6일) 어젯밤 오랜 친구 덕에 호암아트홀에 가서 귀를 씻었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의 창립일을 기념하여 열린 피아니스트 서혜경 씨의 독주회. 유방암에 걸려 피아노를 포기하라는 의사들의 권유까지 받았지만 33회의 방사선 치료를 받고 석 달 후에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회를 한 피아니스트. 그.. 동행 2011.12.07
나는 죽기 전에 암에 걸릴까? "네, 우리 모두는 죽기 전에 한 번은 암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나는 절대 암은 안 걸릴 거야' 또는 '나는 암이 두려워서 생각하기도 싫어' 하는 분들은 더 잘 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가장 최근에 조사된 연구에 의하면 한국인은 매년 10만 명당 약 200명 정도가 한 가지 이상의 암.. 오늘의 문장 2010.12.08
암과 소득 격차 (2010년 7월 20일) "서울에 사는 김모(58)씨는 2006년 8월 초 서울의 A중소병원에서 대장암 3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다. 하지만 8개월 만에 재발해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수술을 받았다. 2008년 11월에는 폐로 암이 번져 지금은 생존할 날이 며칠 안 남았다. 대장암 3기는 미국 국립암센터와 대형암센터연합회(NCCN) 지침에는 반.. 오늘의 문장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