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주진우 무죄(2013년 10월 24일) 저는 김어준 씨와 주진우 씨를 만난 적이 없지만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일을 해온 분들로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작년에 두 분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는 혐의로 기소되었을 때는 참 착잡했습니다. 검찰의 조치.. 동행 2013.10.24
디지털화가 한국의 언론과 문학에 끼친 영향(2012년 12월 1일) 지난 달 중순 (11월 16~18일) 대만의 대중에서 열린 세계여기자작가협회(AMMPE) 제20차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세계 27개국에서 모인 여성 언론인들과 작가들을 만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이 회의 덕에 요즘과 같은 디지털 시대를 "So Lo Mo Era"라고 부른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So Lo Mo"는 .. 오늘의 문장 2012.12.01
진실은 감옥에 가둘 수 없다 (2011년 12월 27일) 어제 아침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에 865명의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이 올린 ‘진실은 감옥에 가둘 수 없다’는 제목의 광고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1년 겨울, 우리는 보았습니다. 무너진 삼권분립과 짓밟힌 민주주의를. 비리가 도덕을 억압하고 거짓이 진실을 구.. 동행 2011.12.27
정봉주와 대법원 (2011년 12월 21일) 내일 오전 10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에 대한 대법원 최종 선고를 앞두고 인터넷 세상에서는 이례적인 무죄 탄원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 의혹’을 제기해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대법원에서 항소심 판결인 징역 .. 나의 이야기 2011.12.21
나꼼수와 박만 (2011년 12월 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어제 오후 열린 전체회의에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애플리케이션(앱)을 심의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위원회가 사무처 직제규칙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뉴미디어정보심의팀과 종편 신설에 따른 유료방송심.. 나의 이야기 2011.12.02
도올 김용옥 특강 중단 (2011년 10월 26일) 연예공화국이 되어버린 이 나라,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퀴즈 프로그램은 많지만 지적인 사유를 부추기는 프로그램은 드뭅니다. 그런 의미에서 EBS가 12년 만에 도올 김용옥 교수의 특강 <중용, 인간의 맛>을 방영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40분에 방영되는 본 방송과 토요일과.. 동행 201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