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넛지, 그리고 촛불(2017년 12월 22일) 박근혜 씨가 탄핵으로 해임된 최초의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우리는 지난 수요일에 새 대통령을 뽑으러 투표장에 갔을 겁니다. 12월 달력에는 일요일 말고도 두 개의 '빨간 날'이 있는데, 그중 하나는 성탄절, 하나는 대통령선거일입니다. 그러나 방을 벗어난 촛불은 거리의 어둠을 밝혔.. 오늘의 문장 2017.12.22
글씨 쓰는 손 (2011년 7월 18일) 사람들은 자꾸 몸을 잊어갑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빨리 잊혀지는 건 손인 듯합니다. 글씨 쓰던 손, 도시락을 싸던 손, 눈물을 닦아주던 손... 이제 모두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자유칼럼(www.freecolumn.co.kr)에서 보내온 김홍묵 선배의 글 '손은 퇴화하는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 오늘의 문장 2011.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