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지속되던 관계가 끝날 때가 있습니다. 어떤 끝은 침묵으로오고 어떤 끝은 설전이나 다른 형태의 주고받음으로 옵니다. 관계의 끝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상대에 대한유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침묵으로 끝난 관계는 다시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불쾌한주고받음으로 끝난 관계가 새로운 시작을 불러오기는 어렵습니다.그러니 잃고 싶지 않은 상대와의 관계라면 불쾌한 설전 대신침묵을 택하는 것이 좋겠지요. 끝내고 싶지 않은 관계가 끝날 때도 있습니다. 관계는 최소한두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데, 어떤 두 사람도 완전히 같은마음일 수는 없으니까요. 그러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만날 때 만남에 충실하고 만남이이어지지 않을 때 다만 담담히 그 관계가 어디로 가는지 지켜보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