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세월호 승객들이 불귀의 객이 된 슬픔과 분노의 달이지만,이 달을 이루는 30일 중엔 반가운 날도 있습니다. 바로 1일만우절과 5일 식목일입니다. 가벼운 거짓말로 모두가 바보가 되는 걸 즐기는 만우절은 한국 사회에 심각한 거짓말이 넘쳐 나며 이름뿐인 날이 되었습니다. 식목일만이라도 제대로 이름값을 하길 바라며, 졸저 에 쓴 식목일 관련 글을옮겨둡니다. 아시다시피 이 책의 글들엔 일기처럼 쓰인 날짜가 적혀 있습니다. 나무를 심자4월 5일 식목일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심을 식植’에 ‘나무 목木’이니 ‘나무를 심는’ 날입니다. 한자를 많이 아는 분들은 ‘목’은 ‘죽은 나무’를 뜻하니 ‘산 나무’를 뜻하는 ‘수樹’를 써서 ‘식수일’이라고 해야 한다고도 합니다.‘목’이든 ‘수’든, 저는 나무를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