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니 미세먼지 많은 세상이 좀 환해지는것 같습니다. 꽃 등 밝은 거리를 걸으며 '고향의 봄'을 흥얼거리다 보니 문득 가슴이 아픕니다. 노래를 작곡한 난파 홍영후 때문입니다. 며칠 전 자유칼럼에서 보내준 권오숙 박사의 '뜻밖의 홍난파'를읽을 때도 그랬습니다. 작곡가로만 알고 있었던 난파가 번역가이고 소설가이며 잡지 편집자였다는 사실이 놀라운 만큼 그가 '친일파'로 불린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한국 근현대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 중엔 친일파가 아주 많습니다. 겨우 43년을 살고 간 난파... 길지 않은 생애 동안 그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을지, 그의 '친일'이 그의 공적을 지울 정도로 중대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래에 권 박사의 글을 옮겨둡니다. 뜻밖의 홍난파 봄이 오면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