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 자매가 이사하는 날입니다. 어젯밤부터 뿌린 비가 새벽에도 계속되기에 이제 그만 비를 그쳐 주소서... 기도했습니다. 새 집으로 가는 길을 닦아주는 비는 고맙지만 이삿짐을 적시는 비는 반갑지 않으니까요.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동네에 정착할 때는 힘이 들지만, 사람은 '도전과 반응'을 통해 깊어지고 넓어진다니 이사의 피로와 적응의 힘겨움도 친구들의 성장과 성숙에 도움이 되겠지요. 혜은씨, 혜선씨, 이사를 축하합니다. 묵은 집에서 풀지 못한 숙제가 있으면 새 집에서 다 푸시고, 새 마음으로 각성과 발전 이루시고, 좋은 이웃을 만나 더 많은 사람을 사랑하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