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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후원금 (2011년 10월 14일)

divicom 2011. 10. 14. 07:25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박원순 후보는 무소속입니다. 무소속후보는 선거를 치르는데 제약이 많고 불리한 점도 한 둘이 아닙니다. 특히 정당지원금이 없어서 선거비용을 선의의 후원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난번 박원순펀드로 일단 운영자금은 확보했으나 그 돈은 선거에 쓴 다음 국고보조를 받아 다시 투자자에게 이자를 붙여 갚아야 할 돈입니다.

 

선거비용을 국고보조금만으로는 충당할 수 없기 때문에 보조금을 초과하는 금액은 어쩔 수 없이 후원금으로 메워야합니다. 후원금은 1만원에서 500만원 사이로 정해져 있습니다. 급여생활자가 10만원 이하 금액을 기탁할 경우 연말정산에서 전액을 환급받게 됩니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들은 전화(02-739-8650)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 ‘원순닷컴’을 통해 약정할 수 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오직 시민을 믿고, 시민이 모아주신 힘으로 변화를 위한 승리를 이루겠다”며 시민들의 후원을 호소하고 있으며, 이 시대 가장 양식 있는 법조인으로 존경받는 한승헌 변호사는 후원회장을 맡았습니다. 한 변호사는 박 후보를 돕는 후원금은 “박 후보자 개인이 짊어질 짐을 우리가 함께 나누자는 뜻”이라고 정의합니다.

 

 

후원 절차는 간단합니다. ‘원순닷컴’의 후원회 페이지에서 약정서를 작성한 뒤 본인 명의로 하나은행 162-91003-96605(예금주 박원순후원회)에 입금하면 됩니다. 박원순 후원금은 25일 자정까지 모금합니다. 박원순 펀드에 참여하여 박 후보를 울게 했던 분들, 그 때 깜빡 그를 도울 기회를 놓쳤던 분들... 여러분, 박 후보를 도와주세요! 그를 돕는 일은 변화를 돕는 일, 즉 우리 자신을 돕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