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또 하나의 낭비 (2011년 8월 25일)

divicom 2011. 8. 25. 08:39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끝났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패배했고 자신이 공언한 대로 시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별로 기쁘지 않습니다. 182억 원을 쓴 주민투표로 얻은 결과치고는 너무나 시시합니다.

 

<100년 동안 인간이 저지른 가장 어리석은 짓들>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제목 식으로 말하면 이번 주민투표는 

'한국 혹은 서울에서 이루어진 가장 어리석은 짓'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부디 다시는 이런 식의 낭비가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