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 내리는 거리를 걷다가 문득 유쾌합니다.
그것의 평등함 때문입니다.
돈이 많든 적든 얼굴이 밉든 예쁘든, 방사능 비는 누구에게나 내립니다.
내일 비 끝에 올 거라는 황사도 그렇습니다.
힘든 일도 함께 겪으면 대단치 않습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합니다.
왜 좋은 것은 평등하지 않고 나쁜 것만 평등하다지?
방사능 비 덕에 생각할 거리가 또 하나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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