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얼 하며 살아온 걸까
아는 것이 너무 적어 안다는 말을 버려야 하네
하루도 빼지 않고 살았는데 아는 것이 없으니
삶은 학교가 아니네
지나간 날들이 그렇다면 오는 날들은 어떨까
오 년이 오면 십 년이 오면 무언가 알게 될까
무지가 빙하 같으니 정신은 새벽 버스 꼴
넉넉한 건 오직 겨울 해 얼리는 한숨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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