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가루녹차 달걀찜 (2010년 7월 29일)

divicom 2010. 7. 29. 08:14

"물에 가루설록차를 넣고 거품기로 휘저은 후 달걀물과 새우젓국을 넣고 저어준다.

이때 잎차도 함께 넣었다가 조리에 받히면 계란 속의 막이 깨끗이 걸러져

찜이 부드러워진다. 작은 뚝배기에 다진 쇠고기와 채 썬 표고버섯을 깔고

달걀물을 부어 약한 불에 끓이면 완성."

 

언젠가  제주도에 갔을 때 들른 찻집에서 들고 온 'Daily Cooking Mate'에 쓰여 있는

조리법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하면 부드럽고 맛있겠구나'하고

해보겠지만, 게으른 저는 '뭘 이렇게 복잡하게 해 먹는담?' 하곤 그만입니다.

사소한 일을 대하는 태도를 그러모으면 한 사람의 초상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