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일 밥집 주인이라면
온종일 밥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만일 술집 주인이라면
온종일 술을 따르겠습니다.
오늘은 좋은 날이니까요.
약한 사람들이 힘센 사람들을
움찔하게 하네요.
도무지 얼마만인가요!
강남 3구 몰표 덕에 살아남은
오세훈 시장은
강남시장이라 놀림을 당하네요.
한명숙 후보에게 표를 준 27만 강남 주민,
그대들의 당당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덟 개의 의문부호와 씨름한
삼천 팔백만 배심원 여러분,
부디 잘 쉬세요.
투표의 보람 보여주고
교만의 반성을 강요하는
오늘은 좋은 날!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생의 편지 (2010년 6월 9일) (0) | 2010.06.09 |
---|---|
여름나기 (2010년 6월 4일) (0) | 2010.06.04 |
셰이드 트리 (2010년 5월 31일) (0) | 2010.05.31 |
분노 (2010년 5월 29일) (0) | 2010.05.29 |
감기 (2010년 5월 15일) (0) | 2010.05.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