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와 문재인(2015년 3월 20일) 지난 18일 경상남도의 무상급식 중단을 놓고 결실 없는 대화를 나눴던 홍준표 경상남도지사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두 사람이 헤어진 지 다섯 시간만에 다시 비행기 안에서 마주쳤다고 합니다. 돈 없어서 무상급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던 홍 지사는 비즈니스 석에 앉고, 무상급.. 동행 2015.03.20
목숨값 (2013년 4월 10일) 어제 읽은 글 중 가장 마음을 울린 것은 한겨레신문에 실린 의사 이보라 씨의 편지입니다. 서울 동부병원 내과 과장인 이씨는 폐쇄 위기에 처한 진주의료원 사태를 보다 못해 이 편지를 쓴 것입니다. 진주의료원 폐쇄를 결정한 홍준표 경남지사, 그리고 그 결정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모.. 동행 2013.04.10
홍준표와 학생의 날 (2011년 11월 3일) 젊은이와의 '소통'에 나선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연일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소통'은 좋은 건데, 10월 26일 서울시장 선거에서 거의 무명이던 박원순 후보를 승리하게 한 건데, 왜 '소통'하는 홍 대표가 비난을 받을까요? 내막을 알아보지요. 11월 1일자 중앙일보에 보면 그가 전.. 나의 이야기 2011.11.03
박원순 시장과 서울 시민께(2011년 10월 27일) 어젯밤 늦도록 개표 방송을 지켜보며 오랜만에,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기득권을 가진 후보가 '아마추어'인 시민 후보에게 패하는 것을 보며 새삼 시민의 힘을 생각했습니다. 제가 이럴 때 바로 그 시민 후보 원순씨의 가슴이 어땠을지 만나 보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이야기 2011.10.27
홍준표의 넥타이 (2008년 8월 22일) 칼럼을 쓰기 시작한 이래 한 가지 원칙만은 지키려 노력해왔습니다. 모르는 일에 대해서는 쓰지 않는다는 겁니다. 게다가 어린 시절 읽은 <플루타르크 영웅전>에서 정치가들의 말로가 대개 부자연스러운 죽음으로 끝나는 걸 본 터라 정치와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않았.. 자유칼럼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