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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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학 미국 대학 1

교수를 위한 자리는 없다 (2022년 6월 17일)

대학을 죽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기 답이 있습니다. 교수 식당이 대학을 죽인다 한국의 대학 건물 중 괴물 같은 명칭은 단연 교수 식당 내지는 교직원 식당이다. 밥 먹을 때도 신분 직함을 따져 장소를 갈라놓았으니, 갈라치기의 원조 격이다. 한적한 교수 식당에 비해 학생 식당은 늘 많은 사람으로 긴 줄을 서야 한다. 허기를 달고 사는 학생들은 낮은 가격의 학생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서너 시간 뒤 시장기로 뒤틀린 창자의 교향곡을 들으며 공부하고 연구한다. 미국 대학에 오니, 교수나 학생 구분 없이 내가 먹고 싶은 음식에 줄만 서면 되었다. 먹는 장소의 차별이 신분에 따라, 그것도 지성을 대표한다는 대학에 버젓이 존재하는 나라였다. 엄치용 미국 코넬대 연구원 저명인사 초청 세미나. 컵과 음식물에 엑스 표..

동행 2022.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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