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과 '애너벨 리'(2014년 1월 19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에서는 에드가 알랜 포(Edgar Allan Poe: 1809-1949)의 시 '애너벨 리(Annabel Lee)'를 감상하고, 이수인 작곡 김재호 작시 '고향의 노래'를 바리톤 최현수 씨의 목소리로 들었습니다. 설이 코 앞으로 다가온 오늘 듣기에 좋은 노래였습니다. 제 칼럼 '들여다보기'에서는 '단.. tbs 즐거운 산책 2014.01.20
하바네라 (2013년 1월 20일) 오늘 TBS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백무산 씨의 ‘예배를 드리러’를 읽어드렸습니다. 이 시는 2012년 3월에 출간된 시집 <그 모든 가장자리>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일요일엔 이곳저곳으로 예배드리러 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개는 인간보다 힘이 세 보이는 신을 찾아 가지만 시인은 ‘.. tbs 즐거운 산책 2013.01.20
크리스마스 (2012년 12월 23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윤동주 시인(1917-1945)의 시 ‘十字架(십자가)’를 읽어드렸습니다. 이 시는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내일 모레면 크리스마스라고 거리 곳곳에 캐럴이 울려 퍼지지만, 캐럴로 인해 즐겁긴커녕 오히려 슬퍼지고 외로워지.. tbs 즐거운 산책 2012.12.23
침 뱉는 젊은이들 (2012년 7월 1일) 오늘 아침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은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으로 시작했고, '오늘의 노래' 시간에는 'Summertime'을 들려드렸습니다. 안개 자욱한 7월 첫 아침에 듣는 비발디의 현악이 참 좋았습니다. 날씨야 어떻든 즐거운 7월 되시길 바랍니다. 언젠가 대학생들과 고전을 .. tbs 즐거운 산책 2012.08.14
보리수 (2012년 5월 27일) 오늘 아침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20세기 최고의 바리톤으로 일컬어지는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가 부른 '보리수'를 들려드렸습니다. 보리수 열매처럼 단단하고 아름다운 목소리... 디스카우는 지난 주 여든여섯 해의 생애를 마쳤습니다. '보리수'는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나그.. tbs 즐거운 산책 2012.05.27
보리밭 (2012년 4월 1일) 오늘 아침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에서는 아름다운 노래 '보리밭'을 들려드렸습니다. 이 노래는 1952년 박화목 선생이 고향을 생각하며 지은 시 '옛 생각'에 작곡가 윤용하 선생이 곡을 붙여 만든 노래입니다. 6.25전쟁 당시 종군 음악가와 종군 작가로 활동하던 두 분은 고향이 같고 연배도 .. tbs 즐거운 산책 201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