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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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다 아던 2

질문1 (2021년 9월 4일)

텔레비전 뉴스를 보다가 아연했습니다. 기자들이 악명 높은 범죄자에게 마이크를 들이대자 그가 기자들을 꾸짖는 것이었습니다. 기자들은 '... 하십니까?' ... 하셨습니까...' 하는 식으로 존칭 보조어간까지 사용하며 깍듯하게 질문하는데 범죄자는 반말로 준엄히 꾸짖었습니다. 범죄자의 당당함과 기자들의 초라함이 딩! 머리를 쳤습니다. 아무리 모든 것이 전도된 시대라지만 저게 무슨 짓이지? 저 기자들은 뭐 하는 거지? 왜 저 사람에게 마이크를 대는 거지? 누가 저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한다는 거지? 언론은 무엇이며 기자는 누구인가... 1970, 80년대 신문기자를 할 때 늘 저를 따라다니던 질문은 2021년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여적 범죄자에게서 마이크를 뺏어라 김민아 논설실장 2019년 3월 뉴질랜드 ..

동행 2021.09.04

나경원과 저신다 아던(2019년 3월 26일)

저는 자연스러운 것을 좋아합니다. 나이가 들면 늙는 게 자연스럽니다. 그러니 저는 늙지 않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방부제 피부'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씨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늙지 않는 그의 얼굴 때문만은 아닙니다. 표정 없는 그의 ..

동행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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