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말이냐에 상관없이 옳은 말은 옳은 말, 틀린 말은 틀린 말입니다. 저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모르지만 그가 서울을 '천박한 도시'로 표현한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서울은 '천박한 욕망으로 가득한 천박한 도시' 가 맞습니다. 천박한 사람들은 좋아하고 천박하지 않은 사람들은 비감을 느끼는 도시... [여적]‘천박한 도시’ 조운찬 논설위원 1990년대 초 한국을 처음 방문한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는 서울 한강에 늘어선 아파트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서울에 왜 이리 아파트가 많으냐’고 물었을 때 한국인들은 한결같이 말했다. “땅은 좁고 사람은 많기 때문이죠.” 그는 다시 놀랐다. 땅이 좁고 인구밀도가 높은 네덜란드나 벨기에에는 한국과 같은 아파트가 지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줄레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