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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정 2

노년일기 102: 월든 (Walden) (2022년 1월 18일)

生에 대한 회의가 극에 달했던 대학 1학년 때 에머슨 (Ralph Waldo Emerson: 1803-1882), 소로우 (Henry David Thoreau: 1817-1862) 같은 초월주의 시인들에게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회의'를 '결심'으로 누르며 살았는데 언제부턴가 '결심' 위로 '피로'의 그림자가 짙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무거운 피로를 밀어올리며 중력의 세계에 계속 존재해야 하는가 회의가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지난 연말부터 자꾸 소로우의 이 생각났습니다. 그런데... 집안의 모든 책꽂이를 다 뒤져도 원서도 번역본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학가에 살지만 서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시장 가는 길에 있는 작은 헌 책방에 들러 보았지만 없었습니다. 인터넷 서점보다는 책을 직접 만..

나의 이야기 2022.01.18

후쿠시마의 오늘 (2012년 4월 8일)

일본 동북부가 쓰나미와 핵 오염 등 이어지는 재앙에 시달린 지 일년이 넘었습니다. 북한과 아시아에서 개발협력사업을 추진해 온 사단법인 '봄'의 이승정 상임이사님이 최근 후쿠시마를 다녀와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핵물질로 오염된 그곳에 뭐하러 갔다 오셨을까 속이 상했지만 겉..

나의 이야기 201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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