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에 출간한 졸저 의 시 중에 '처음으로 (For the First Time)'이라는 제목의 시가 있습니다. 제목을 한글과 영어로 쓴 것은이 시집의 시들이 그 두 개의 언어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처음으로'의 마지막 연은 "늦게라도 보아야 하는 게 있다/늦게라도 해봐야 하는 게 있다"입니다.살아있어 좋은 점은 무엇보다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있다는 것이고, 어제는 바로 그래서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실험 음악 (Experimental Music) 콘서트에 갔습니다. 콘서트의 주인공은 멀리 노르웨이에서 온 두 명의 음악가, 신드러 저르가( SINDRE BJERGA)와호어콘 리에( HÅKON LIE)였습니다. 콘서트 장소가 마침집에서 가까운 홍은동의 복합문화공간 '서재 (Loud Li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