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그리고 아침이슬(2015년 4월 4일) 오늘 신문에서 존경하는 동행 김민기 씨 얘기를 읽었습니다. 가끔 읽는 일이 부끄러움을 느끼는 일이 될 때가 있는데, 그에 대해 읽으면 읽을수록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읽어야 합니다. 그가 아니었으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니까요. 이슬은 햇살에 사라지지만, 그.. 동행 2015.04.04
손 (2013년 5월 26일) 오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에서는 손과 악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노무현 대통령의 주제가라 할 수 있는 '상록수'와 소월의 시에 곡을 붙인 '못잊어'를 들었습니다. 오월에 칠월 날씨라고 불평하는 분들 많은데, 내일 비 오고 나면 기온이 조금 내려간다고 합니.. tbs 즐거운 산책 2013.05.27
상록수 (2012년 4월 8일) 4월 8일 (일요일)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시간에는 김민기 씨가 곡과 시를 쓴 노래 '상록수'를 소개했습니다. 김민기 씨는 1969년에 서울대 미대에 입학, 9년 후인 1977년에 졸업했는데, 졸업할 때까지 그렇게 긴 시간이 걸린 건 반독재 투쟁 때문이었습니다. 1977년 음악활동을 금지당한 김씨.. tbs 즐거운 산책 2012.04.08
박원순 광화문 희망대합창 (2011년 10월 22일) 아무래도 하늘이 원순씨 편인가 봅니다. 어제 아침 줄곧 찡찡하던 하늘이 오후부터 밝아지더니 광화문에서 원순씨의 희망합창대회가 열릴 즈음에는 온 세상이 조명을 받은 듯 했습니다. 광화문광장은 운집한 인파로 콩나물 교실이 되었고 경찰은 광장에 모인 사람들을 광장 양편으로 오가는 자동차.. 동행 2011.10.23
한 사람의 노래는 (2009년 5월 29일) 오늘 새벽 운구차와 장의 행렬이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회관을 출발해 서울로 옵니다. 경복궁 흥례문 앞뜰 영결식장, 흰옷 입은 계단을 덮은 수천 송이 국화꽃 향내가 뜰 안을 채울 때쯤 운구차가 들어옵니다.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영결식은 1시간 후 육·해·공 3군이 쏘는 21발의 .. 자유칼럼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