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의 유서 (2010년 3월 12일) “죽게 되면 말없이 죽을 것이지 무슨 구구한 이유가 따를 것인가...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죽음 쪽에서 보면 한 걸음 한 걸음 죽어 오고 있다는 것임을 상기할 때, 사는 일은 곧 죽는 일이며, 생과 사는 결코 절연(絶緣)된 것이 아니다. 죽음이 언제 어디서 내 이름을 부를지라도 ‘.. 자유칼럼 201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