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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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태극기 (2012년 10월 9일)

감기에 잡힌 몸이지만 후드티를 입고 베란다로 나갑니다. 오늘은 한글날입니다. 국가지정 기념일은 아니지만 저는 이 날이 그 어느 날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기게양대에 태극기를 내거니 가을바람이 기다렸다는 듯 국기를 흔들어줍니다. 제가 우리말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가지..

나의 이야기 2012.10.09

최후의 연금술사

왜, 하필 칼리오스트로인가 변변치 않은 집안에 내세울 것 없는 학벌. 거무스레한 얼굴에 땅딸막한 키. 서투른 영어. 21세기 초입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없을 조건을 두루 갖춘 사람. 이 세상을 다녀간 사람의 수는 저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다는데 왜 하필 200년 전 이탈리아의 지하동굴 감옥에서 비참하게 죽어간 칼리오스트로인가? 요한 슈트라우스가 그의 이름을 딴 오페레타를 만들었기 때문에? 모차르트의 오페라 에 그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윌리엄 블레이크가 그에 대한 시를 쓰고 알렉상드르 뒤마가 그에 대한 소설을 썼기 때문에? 카사노바가 질투를 하고 마리 앙투와네트가 증오했기 때문에? 나폴레옹이 그가 프랑스 혁명의 불을 지폈다고 말했기 때문에? 처음 이 책의 번역을 의뢰받았을 때 제일 먼저 떠오..

번역서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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