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과 기부 (2014년 3월 28일)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한국의 사회지표'를 보면 지난 일년 동안 한 번이라도 극장에 가서 영화를 관람한 사람은 늘고 돈을 기부한 사람은 줄었습니다. 살기가 힘들어지니 현실 안에서 현실 밖을 체험할 수 있는 영화를 보는 사람이 늘고, 남에게 돈을 쓰는 사람이 줄어든 것이겠지.. 오늘의 문장 2014.03.28
나는 하층민(2013년 12월 4일)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자신은 '하층민'이라고 생각한다는 사회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2013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자신이 사회경제적 하층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46.7퍼센트로 이 조사를 처음 실시한 1988년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래는 이 소.. 오늘의 문장 2013.12.04
<봄> 후원의 밤 (2013년 5월 8일) 북한과 아시아 여러 나라의 발전을 돕는 사단법인 <봄> '후원의 밤'이 5월 23일 오후6시 종로구 안국동에 있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고택 정원에서 개최됩니다. 방현주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보컬리스트 말로의 재즈, 무형문화재 정재만교수의 살풀이춤, 서도소리 명창 박정욱의 배뱅.. 나의 이야기 2013.05.08
이명박과 송명근 (2007년 12월 14일) 오랜만에 찾아온 감기가 낫질 않습니다. 하는 수 없이 종합감기약을 샀습니다. “Y양행”에서 나온 것입니다. 약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면서 “Y양행” 제품을 고집하는 건 그 회사를 창업해 키운 유 일한 박사 때문입니다. 일제치하 제약회사를 세워 고통 받는 국민을 돕고, 전 재산을 .. 자유칼럼 2009.11.19
박원순과 안철수 (2009년 6월 24일) 원래는 물이나 법 얘기를 하려 했습니다. 총리는 안 한다고 하고 경기도지사는 시작되었다고 하는 대운하사업이나, 광우병 관련 보도를 문제 삼아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을 기소하고, 만 명이 넘는 시국선언 교사들을 ‘엄벌’에 처하는데 쓰이는 법이란 걸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박원순 희.. 한국일보 칼럼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