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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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돌아온 아들에게(2014년 8월 16일)

군대는 언제부턴가 젊음의 초입에서 '세상의 뜨거운 맛'을 보는 곳, 살기 위해서 비굴한 침묵을 배우는 곳이 되었습니다. 군대에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니 스스로를 '죄인'이라 부르는 부모도 늘어납니다. 힘 있는 사람들은 자신도 군대에 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자식도..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14.08.16

군대가 봉인가 (2011년 2월 27일)

어젯밤 SBS 뉴스를 보다가 '군대가 봉인가' 생각했습니다. 전국 월동배추의 4분의 3을 생산하는 전남 해남의 배추가 혹독한 추위와 폭설로 인해 누렇게 말라버리거나 뿌리째 썩어 또 한 차례 배추 부족사태가 우려되는데, 그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가 내놓은 해결책 때문입니다. 다음달 말까지 중국산..

나의 이야기 201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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