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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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2

죽을 때까지 죽지 마시라 (2008년 5월 9일)

남해에 사는 벗에게서 선물이 왔다. 아수라 같은 세상에 눈감고 앉아 “내가 미친 것이냐, 세상이 미친 것이냐” 되뇌고 있는 걸 알았는지, 선물 중에 <은둔>이 있다. 현대의 선사 33인의 삶을 얘기하는 책, 책날개에 쓴 작가의 글이 죽비 되어 굽은 어깨 위에 쏟아진다. “이 선사들에..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09.11.02

박원순과 안철수 (2009년 6월 24일)

원래는 물이나 법 얘기를 하려 했습니다. 총리는 안 한다고 하고 경기도지사는 시작되었다고 하는 대운하사업이나, 광우병 관련 보도를 문제 삼아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을 기소하고, 만 명이 넘는 시국선언 교사들을 ‘엄벌’에 처하는데 쓰이는 법이란 걸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박원순 희..

한국일보 칼럼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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